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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그룹,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IPO까지 연결 제품 사진

한국투자금융그룹,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IPO까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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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그룹,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IPO까지 연결 상세 리뷰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상장 주관까지 계열사 협업 확대

한국투자금융그룹이 스타트업의 창업 초기부터 기업공개(IPO) 단계까지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한다. 초기 기업을 발굴하는 액셀러레이터부터 벤처캐피털(VC), 증권사 기업금융(IB) 조직까지 연계해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초기 자금을 공급하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한국투자증권이 Pre-IPO와 상장 주관 등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27일 ‘시너지 클럽’ 개최…비상장사 CEO 한자리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7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함께 비상장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시너지 클럽’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두 투자 계열사가 투자한 비상장 기업 가운데 약 20~30곳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는 한국투자증권 IB 전문가들이 기업의 상장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을 다룬다.

주요 논의 대상은 지분 구조와 스톡옵션, 투자계약 조건, 회계 체계 등이다. 단순한 네트워킹 행사를 넘어 기업별 자본 구조와 향후 투자·상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이슈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장 단계에 따라 계열사 역할 분담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모델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계열사가 역할을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출발점은 2022년 설립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다. 한투AC는 지난해 말까지 총 120개 기업에 약 408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전체 투자 기업 가운데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기업 비중이 66%에 달한다. 창업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해온 셈이다.

기업이 사업 규모를 키우고 추가 자금이 필요한 단계에 접어들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나선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은 약 5조원 규모다.

이후 기업이 IPO를 준비할 단계가 되면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금융 역량을 활용해 Pre-IPO 투자와 상장 주관 등을 지원하는 구조다.

해외 진출부터 IPO까지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시너지 클럽을 일회성 행사로 운영하기보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주제를 바꾸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선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투자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에는 기업공개를 주요 주제로 선정했다. 초기 투자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실제 상장 준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증권사의 IB 역량을 연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IPO 사례는 아직 없지만 상장 준비 기업 늘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설립된 지 약 4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초기 투자기업 가운데 실제 IPO를 완료한 기업은 없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 초기 투자 이후 기업공개 단계까지 성장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과 IPO 관련 계약을 체결했거나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투자기업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너지 클럽 역시 이러한 기업들이 상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법률·지배구조 관련 문제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자 이후’까지 관리하는 금융 생태계 구축

한국투자금융그룹이 기대하는 효과는 단순히 계열사 간 투자 연결에 그치지 않는다.

한투AC가 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한투파가 후속 투자를 진행한 뒤 한국투자증권이 IPO를 지원하면 하나의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룹 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상장 이후에는 증권사의 자산관리와 추가적인 금융 서비스로 연결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스타트업 발굴 → 초기 투자 → 성장 자금 공급 → Pre-IPO → IPO → 상장 이후 금융 서비스로 이어지는 그룹 차원의 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 유망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