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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2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수익성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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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2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수익성 개선 본격화 상세 리뷰
매출 10% 증가에 원가 부담 완화…상반기 손실도 크게 줄여
깨끗한나라가 비용 구조를 손질하고 생산 효율을 높인 결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려놓았다. 매출 성장과 함께 제조원가 부담을 낮추면서 수익성 지표도 개선된 모습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비용 절감과 사업 체질 개선이 올해 들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 1363억원…영업익 6억원 기록
깨끗한나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363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2분기에는 61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만큼 1년 만에 손익이 약 68억1000만원 개선됐다.
매출 규모뿐 아니라 수익성도 함께 좋아졌다.
2분기 매출총이익은 222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53억5000만원보다 약 69억원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12.4%에서 16.3%로 3.9%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영업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영업손실도 67억원 줄어
상반기 전체 실적에서도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
1~6월 연결 기준 매출은 2613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영업손실은 3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00억5000만원보다 67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 역시 393억6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4.6% 증가했다.
2분기 흑자 전환을 넘어 상반기 전체 손익 구조도 상당 부분 개선된 셈이다.
원재료·전력비부터 생산공정까지 손질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비용 관리다.
깨끗한나라는 원재료 가격 변화에 대응하면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낮추는 데 집중해왔다.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 공정의 자동화를 확대하는 한편, 설비 운영 효율도 높였다.
생산 현장뿐 아니라 재고 관리와 마케팅 등 경영 활동 전반을 점검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 같은 조치가 누적되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원가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아졌고, 매출총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백판지는 고부가 제품·수출 확대
사업별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백판지 사업에서는 해외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구성을 재편하고 있다.
해외 거래처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수출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제품 구성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단순한 판매량 확대보다는 고부가 제품과 해외 시장을 통한 수익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활용품은 판매처와 제품군 다변화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새로운 성장 경로를 찾고 있다.
생리대 등 기존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해외 판매와 OEM, 공공시장 등으로 유통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취향과 생활 방식 변화에 맞춘 제품군도 강화한다.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의 제품 라인업을 늘리는 등 기존 생활용품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하반기도 ‘비용 효율화+고부가 제품’ 집중
깨끗한나라는 2분기 흑자 전환을 계기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제조 과정의 전력 사용량과 설비 효율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제품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은 매출 증가만으로 만들어진 결과라기보다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이 함께 작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비용 구조를 개선하면서 고부가 제품과 해외 등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